이재명 "국가 무능으로 국민 희생 없도록 정치 책무 다할 것"
홍익표 "박근혜 정부 국민 외면·거부 윤석열 정부서도 반복"
박주민 "10년 지나도 유가족 폄훼…따뜻한 손길로 위로 받길"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10년의 세월이 흘러도 참사는 되풀이되고 있다"며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하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열 번째 봄'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지만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고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은 산산조각났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가족 앞에서 국가는 책임을 다했는지 돌아본다"고 추모했다.
이어 "올해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께서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온전한 진실! 완전한 책임!'이란 구호를 외치고 계신다. 그분들 곁을 159명의 젊은이를 거리에서 하늘로 떠나보낸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지키고 있다"며 "각기 다른 사회적 재난 및 참사의 피해자·유가족분들이 서로의 아픔을 부둥켜안고 버티는 동안 국가는 과연 무얼 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진실과 책임 규명을 통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하겠다"며 그 시작은 이태원참사특별법의 5월 국회 처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열 번째 봄'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지만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고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은 산산조각났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가족 앞에서 국가는 책임을 다했는지 돌아본다"고 추모했다.
이어 "올해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께서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온전한 진실! 완전한 책임!'이란 구호를 외치고 계신다. 그분들 곁을 159명의 젊은이를 거리에서 하늘로 떠나보낸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지키고 있다"며 "각기 다른 사회적 재난 및 참사의 피해자·유가족분들이 서로의 아픔을 부둥켜안고 버티는 동안 국가는 과연 무얼 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진실과 책임 규명을 통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하겠다"며 그 시작은 이태원참사특별법의 5월 국회 처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시작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과 생존자들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우리 사회에 남겼다"며 "일정한 노력과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다. 민주당도 책임을 느끼고 성찰한다"고 돌이켰다.
홍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순직 사고, 오송지하차도 참사 그리고 각종 산업현장에서의 끊임없는 중대 재해까지 국민 생명과 안전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건·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유가족은 국가로부터 보호나 위로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탄압의 대상이 됐다"며 "그러한 외면과 거부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태원참사 유가족,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그리고 전세 사기 피해자 등에게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유가족분들이 10년 동안 여러 가지 활동을 했는데 여전히 정치적이다, 심지어 돈을 원해서 하는 것이라고 폄훼하는 시선이 존재한다"며 "오늘부터라도 우리 사회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유가족들이 진정한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유가족분들이 이번 총선 때 요구한 게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바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제정하란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특별법 제정에 나서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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