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보이며 마이크 물어뜯는 장면 '화제'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 규모 7.2 강진으로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은 대만에서 구조 수색견 로저(Roger)가 뛰어난 활약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11일 대만 관영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지난 6일 8살 로저는 대만 타이루거 국립공원의 산사태로 실종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련사는 "낯선 지형에서 출발한지 5분만에 피해자를 찾아냈다"며 로저를 칭찬했다. 6일 조련사와 함께한 인터뷰 현장에서 로저가 방송기자의 마이크에 호기심을 보이며 마이크를 물어뜯는 방송 장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저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마약 탐지견이 되지 못한 낙제생 출신이라는 과거 때문이다.
레브라도 리트리버는 순종적이고 충성심이 높기로 유명해 탐지견·안내견·수색견 등으로 많이 활약한다. 다만 로저는 지나친 친근함과 산만함 탓에 마약 탐지견 역할에서 제외됐다.
이후 수색구조임무로 업무를 전환한 것이다. 조련사는 로저가 가진 '민첩함'과 '호기심'이 현장에 큰 도움이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1일 대만 관영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지난 6일 8살 로저는 대만 타이루거 국립공원의 산사태로 실종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련사는 "낯선 지형에서 출발한지 5분만에 피해자를 찾아냈다"며 로저를 칭찬했다. 6일 조련사와 함께한 인터뷰 현장에서 로저가 방송기자의 마이크에 호기심을 보이며 마이크를 물어뜯는 방송 장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저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마약 탐지견이 되지 못한 낙제생 출신이라는 과거 때문이다.
레브라도 리트리버는 순종적이고 충성심이 높기로 유명해 탐지견·안내견·수색견 등으로 많이 활약한다. 다만 로저는 지나친 친근함과 산만함 탓에 마약 탐지견 역할에서 제외됐다.
이후 수색구조임무로 업무를 전환한 것이다. 조련사는 로저가 가진 '민첩함'과 '호기심'이 현장에 큰 도움이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