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총선 최고치…20대 대선보다는 1.92%P↓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충북지역 투표율은 15.69%로, 역대 총선 중 최고 기록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679명 가운데 21만5419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5.69%의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충북지역 투표율 12.20%보다 3.49%포인트(P) 높고, 가장 최근 선거인 8회 지방선거 때의 10.89%보다도 4.8%P 높은 수치다.
다만 역대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 첫날 기록한 17.61%보다는 1.92%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지역별로는 충주시에서 가장 많은 2만9197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괴산군으로 25.48%의 투표율을 보였다.
4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청주에서는 상당구 2만4197명, 서원구 2만3490명, 흥덕구 2만7322명, 청원구 1만8490명 등이 첫날 사전투표를 마쳤다.
도내에서 투표소가 가장 적게 설치된 증평군(3곳)은 5378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는 오는 6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충북 도내 사전투표소는 모두 154곳이다. 11개 시·군 읍·면·동마다 1곳 이상씩 설치됐다. 청주 43곳, 충주 25곳, 제천 17곳, 단양 8곳, 영동 11곳, 보은 11곳, 옥천 9곳, 음성 9곳, 진천 7곳, 괴산 11곳, 증평 3곳이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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