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이후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 호소 의미"
총선 직후 국회에 보건의료공론화특위 구성 제안
[서울=뉴시스] 이종희 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4·10 총선 사전투표율 31.3%, 최종투표율 71.3%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4·10 심판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총 투표율 71.3%, 사전투표율 31.3%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21세기 이후 총선 중 가장 높은 70% 투표율, 높은 투표 참여를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는 의미"라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 승리의 기대를 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재외선거 투표율이 어제 61.8%로 마무리됐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며 "지금까지 세 번 총선의 평균보다 무려 20여% 이상 높아졌다. 지난 대선의 71.6%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번 총선에 대한 재외국민의 높은 관심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한 절박함, 간절함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을 사전투표로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의료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여당에 총선 직후 국회에 보건의료공론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 실장은 "의료대란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 대통령 담화는 의료대란의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회에 보건의료공론화특위에 당사자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 문제를 조속하고 사회적 공론을 얻어가는 방식으로 풀어가길 제안한다. 정부여당에 화답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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