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관위, 선거벽보 등 선거홍보물 훼손 주의 당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각지에서 선거벽보 훼손 행위가 다수 발생한 것과 관련 선거홍보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1487곳에 선거벽보 첩부를 마쳤고, 정당 과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도 각 세대에 발송했다. 선거벽보와 선거공보에는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알리고 싶은 정보와 공약 등이 게재돼 있다.

후보자들도 선거운동을 위해 소속 정당명과 기호, 공약이 게재된 현 수막을 선거구 안의 읍·면·동수의 2배수 이내에서 거리에 게시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가 치열해지면서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고 선거공보가 불 법 수거되는 사건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전지역에서도 선거벽보가 훼손되거나 선거공보가 수거되는 일이 발생해 선관위가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홍보물 등을 훼손하는 행위는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유권자의 후보자 선택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위반행위에 대한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없이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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