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평균재산 28억…국힘 김복덕 1446억 1위(종합)

기사등록 2024/03/22 20:17:33

최종수정 2024/03/22 20:40:15

등록 후보자 686명…전체 평균 재산 27억9867만원

최고 자산가 국힘 김복덕 부천갑 후보…1400억원대

민주 1위는 강남갑 김태형 400억원…진선미 '-8억' 꼴찌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2023.09.22. ks@newsis.com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2023.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22대 4·10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2일 오후 7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지역구 후보자는 총 686명이고 이들의 평균 재산은 27억9867만원으로 나타났다. 21대 총선 출마자 1인 평균 재산 15억2147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254개 지역구에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재산 총액은 1조9198억9140만원이다.

이중 최고 자산가는 경기 부천갑의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였다. 그의 재산신고액은 1446억6768만원이다. 김 후보는 LED조명 제조업체 소룩스의 대표이사다. 소룩스는 2020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다음으로는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그는 1401억3548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등록 후보 중에는 서울 강남갑 김태형 후보가 403억2722역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서울 강동갑 현역인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었다. 그는 8억9460만원 빚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진 의원은 공직자재산등록에서도 부채가 많아 자산 규모 비교에서 대부분 꼴찌를 차지한 바 있다.

관악을에 출마하는 이성심 국민의힘 후보가 그 다음으로 부채 5억8394만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고, 광주 북구갑 정준호 민주당 후보도 4억7929만원 부채가 있었다.

소나무당 후보로 전남 목포에 출마하는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도 부채가 2억7340만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후보자들 평균 재산은 49억55만원으로, 1위는 후보자 전체에서도 1위를 차지한 김복덕 후보, 꼴찌는 이성심 후보였다.

민주당의 경우 후보자 평균 재산은 19억277만원이었다. 재산 1위는 서울 강남갑 김태형 후보로, 403억2722만원을 신고했다. 꼴찌는 후보자 전체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한 진선미 의원이다.

개혁신당 소속 후보자 재산 평균은 14억59만원, 재산규모 1위는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금태섭 후보였다. 그의 재산신고액은 91억5013만원이다. 반면 최하위는 부채 7898만원을 신고한 서울 송파갑 송재열 후보였다.

새로운미래 소속 후보자들의 재산신고액 평균은 16억2269만원이다. 이들 중 최고부자는 광주 광산갑 정형호 후보로 83억2011만원을 신고했고 최하위는 충남 아산갑 조덕호 후보로 부채 4797만원을 신고했다.

이와함께 녹색정의당 후보자 재산신고액 평균은 3억848만원, 진보당 후보자들의 경우 평균 2억491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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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자 평균재산 28억…국힘 김복덕 1446억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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