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34%·더불어민주연합 24%…개혁신당은 4%
서울·호남 민주연합 우세…경기·충청·영남에선 국민의미래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19%로, 전주 조사보다 4%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5~7일)보다 늘어난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로 같은 기간 1%p 빠졌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표를 행사하겠다는 응답은 34%로 전주보다 3%p 내렸다.
개혁신당이 4%(1%p↓)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전주처럼 각각 2%였다. 자유통일당은 1%, '그 외 정당'은 0%였다. 부동층은 14% (1%p↑)였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3개 정당이 3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권역별 지지층을 살펴보면 서울과 광주·전라에선 더불어민주연합이 앞섰고,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미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33%는 국민의미래, 22%는 조국혁신당, 21%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여성 34%는 국민의미래, 27%는 더불어민주연합, 15%는 조국혁신당에 표를 행사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83%는 국민의미래를 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지지자 55%는 더불어민주연합,ㄴ지지자 34%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에 대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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