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엔 종로 노무현 사위 곽상언 지원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한강벨트' 영등포를 반드시 사수하고 경제 폭망·국민 배신 정권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오후 2시 영등포갑 채현일 후보와 함께 영등포 구민들을 뵈러 간다. 영등포에서 함께해 달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새로운 나라를 위해 모두 힘을 보태달라"며 "#못살겠다_심판하자 #입틀막정권 #경제폭망책임져라" 글귀의 해시태그도 함께 게재했다.
영등포갑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지역구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공천을 앞두고 하위 평가 20%를 통보받았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김 부의장의 영등포갑 우선추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대표는 첫 총선 격전지 방문 행보로 서울 종로를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지원 유세에 나섰다.
최근 당내 공천 파동이 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을 우려한 듯 이 대표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온갖 희한한 소리들이 난무해도 한 발짝씩 앞으로 나간다"며 단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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