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촉구' 회견 엿새 만…백의종군 선언할 듯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충남 아산갑, 4선)이 27일 오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백의종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에 "오후 2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전날 이 의원이 지지자 30여명과 만난 뒤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1일 '경선 촉구' 기자회견을 연지 엿새 만이다.
이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권역(대전·충북·충남)으로 분류한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권역별 하위 10% 현역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이다.
엿새 전 이 의원은 "경선 기회 조차 주지 않아 아산과 충남지역 국민의힘 승리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공천배제 된다면 저의 의정활동은 제21대 여기서 멈출 수 밖에 없다. 경선을 통해 다시 당선 가능성을 검증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을 제외하면 국민의힘 충남 아산갑 공천 신청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건영 전 순천향대 교수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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