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경선 선거운동 26일부터 나흘간 진행
서울 강남·TK 등 일부, 공천 방식 확정 안 돼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4·10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을 실시한다.
2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3차 경선의 선거운동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3월1일 발표된다. 여론조사는 오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이뤄진다.
3차 경선 지역구는 서울 2곳(은평갑·마포갑), 부산 1곳(중구영도구), 대구 1곳(수성을), 대전 2곳(서구갑·서구을), 인천 1곳(남동갑), 울산 1곳(북구), 경기 4곳(안양동안을·김포갑·구리·남양주갑), 충북 2곳(청주흥덕·청주청원), 충남 1곳(논산계룡금산), 경남 1곳(밀양의령함안창녕) 등 16곳이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조정훈 의원(마포갑)과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이 각각의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른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박성중(서초을), 유경준(강남병), 류성걸(대구 동구갑), 양금희(대구 북구갑), 홍석준(대구 달서갑), 김영식(경북 구미을), 박형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등이 아직 공천 방식을 확정 짓지 못했다.
경선 방식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CATI) 조사와 더불어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기본으로 한다. 이후 후보자별로 감산과 가산을 각각 다르게 적용해 최종 득표율을 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 당선된 의원의 경우 경선득표율에 15%의 페널티를 부여한다. 여기에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10~30% 이하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면, 최대 20%의 추가 감점을 받는다. 즉, 최대 35%까지 경선득표율이 조정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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