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5초만에 이미지 자동 생성…"AI PC, 내년 1억대 생산"

기사등록 2024/02/19 13:56:47

최종수정 2024/02/19 14:41:28

삼성·LG PC, AI 부스트로 앱 성능 높여

"올해 4000만대, 내년 6000만대 AI PC 생산"

[서울=뉴시스]인텔이 19일 성동구 '인텔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에서 AI PC를 소개했다. (사진=이지용 기자) 2024.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인텔이 19일 성동구 '인텔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에서 AI PC를 소개했다. (사진=이지용 기자) 2024.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디즈니와 강아지를 입력하면 애니메이션 색채의 강아지 캐릭터가 나옵니다"

19일 서울 성수동 플래그십에서 열린 '인텔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쇼케이스에서 인텔 직원은 최신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Ultra)'를 탑재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AI PC(노트북)을 이렇게 소개했다.

인텔은 이날 인터넷 연결 없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인 '인텔 AI 부스트'를 탑재한 인공지능(AI) PC를 공개했다. 이 행사에서 공개된 PC는 삼성 갤럭시북4 프로360, LG그램 프로 360 등 7개 제조사의 최신 제품 12종이다.

이들 AI PC는 이미지 편집 앱인 Gimp를 통해 텍스트 입력으로 5초 만에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해당 PC는 음악 제작 편집툴을 통해서도 자체적으로 음악을 생성했다. 음악 장르와 악기 종류만 입력하자 관련 음악이 플레이 됐다.

인텔은 생성형 AI 관련 작업 시 개인과 기업들은 내부 정보 유출 우려를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NPU의 탑재로 AI PC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 부하를 낮췄다. 이에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갤럭시북4 시리즈의 경우, 게임과 비디오, 영상 편집 등 1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각종 생성형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LG그램 프로 시리즈는 AI 기능을 활용, 사진을 자동 분류해 기존보다 더 빠르게 이미지 제작이 가능하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AI를 올해 4000만대, 내년 6000만대의 PC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1억대의 AI PC를 생산하겠다는 전략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AI PC와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총 2900만대에서 올해 약 2억9500만대로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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