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선제골로 앞선 후반 15분 뎀벨레와 교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의 충돌 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카타르 아시안컵 후 첫 출전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 낭트전에서 2-0으로 이겼다.
16승5무1패 승점 53점이 된 PSG는 2위 니스(승점 39점)와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충돌 후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주 레알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 위궤양 증세로 빠졌던 그는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전반 34분 문전으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39분에는 동료 자이르 에메리에게 절묘한 왼발 뒤꿈치 패스를 전달했다.
전반 44분 이강인이 코너킥을 올렸는데 PSG는 이후 오히려 역습을 허용했다. PSG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자기 진영 문전 앞에서 절묘한 태클로 실점을 막았다.
전반 추가 시간 1분에는 이강인이 시도한 패스가 끊기면서 실점 위기로 연결됐다. 낭트 측면 수비수 니콜라 코자의 슛을 PSG 중앙 수비수 마르키뉴스가 몸으로 막았다.
그는 후반 10분 문전으로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는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PSG는 후반 15분 뤼카 에르난데스의 중거리슛이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1-0으로 앞섰다. 득점 직후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빠져나갔다.
후반 33분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PSG가 2-0 승리를 거뒀다.
유럽 현지에서 이강인은 팀 내 평균 수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6번째로 높은 7.3점을 줬다. 풋몹은 팀에서 8번째인 7.3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7번째인 6.7점을 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