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총파업 참여하겠다"…'빅5' 중 3곳 찬성 투표(종합)

기사등록 2024/02/07 15:28:52

최종수정 2024/02/07 15:32:14

서울대·세브란스 이어 아산도 가결

서울성모병원은 임상과별 논의 중

[서울=뉴시스]서울의 대형병원, 이른바 '빅5'(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에 반발해 파업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사진= 뉴시스DB) 2024.0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의 대형병원, 이른바 '빅5'(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에 반발해 파업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사진= 뉴시스DB) 2024.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의 대형병원, 이른바 '빅5'(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에 반발해 파업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요청에 따라 총파업 참여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이날 서울아산병원도 파업 참여 투표 결과 가결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총파업 찬반 긴급 투표를 진행 중인데, 찬성쪽으로 기운 것으로 파악됐다. '빅5'의 전공의 규모는 각 500명 안팎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전공의 대표가 없어 대전협의 요청에 따라 임상과별로 파업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협이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2%가 "정부가 의대정원을 늘리면 파업 등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일 올해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오는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 명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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