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이선균 사건 수사 잘못? 동의 않는다"

기사등록 2023/12/28 15:40:28

최종수정 2023/12/28 16:08:10

윤희근 경찰청장. 뉴시스DB
윤희근 경찰청장. 뉴시스DB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배우 이선균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경찰 수사 잘못이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청장은 28일 충북 청원경찰서에서 열린 특진 임용 수여식 전 기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배우이자 나의 인생 드라마 주인공이었다"면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사가 잘못돼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인천경찰청장에서 이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으로, 더 말씀 드릴 부분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적인 부분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 수사 관행이나 공보 준칙을 되돌아볼 필요성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주위의 제안에 고심을 안 해본 것은 아니나 임기 중간에 정치적 행위로 그만두는 것은 명분이 없다"며 "14만 경찰의 수장으로서 임무를 다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청장은 청주 노래방 강도 피의자를 신속 검거한 청원경찰서 형사과 신성호 경위의 특별 승진 임용식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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