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가득해야 할 성탄에 안타까운 사고"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게 국가 존재 이유"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재난관련 부처에 국민 생명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연휴에 서울 아파트 화재 현장을 비롯하여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또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전국의 재난안전 관련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고로 주민 2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재 경중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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