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교통사고, 맹추위 계량기 동파…전국 곳곳 피해 잇따라

기사등록 2023/12/21 09:44:20

최종수정 2023/12/21 10:27:29

지방도 12개 구간 통제, 눈길에 교통사고 잇따라

수도계량기 73건, 수도관 3건 동파…46건 복구돼

여객선 52척, 항공기 42편 결항, 국립공원도 통제

오늘 아침 최저 기온 -20도, 23일 아침까지 강추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21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 문흥고가 위 동광주IC방면 편도 2차선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3.12.2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21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 문흥고가 위 동광주IC방면 편도 2차선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3.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되거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충남 4곳, 전남 5곳 등 지방도 12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무안광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충남과 전라권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정지,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도 이어졌다. 수도계량기는 서울 26건, 경기 18건, 인천3건, 강원 13건 등 모두 73건이, 수도관 동파는 3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46건이 복구가 완료됐다 .

또 인천-백령도를 오가는 항로 등 41개 항로 52척 여객선이 통제됐다. 항공기는 김포 8개, 제주 27개, 김해 1개, 군산 6개, 여수 10개 등 42편이 결항됐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21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 인도에서 한 학생이 등교도중 쌓인 눈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23.12.2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21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 인도에서 한 학생이 등교도중 쌓인 눈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23.12.21. [email protected]
국립공원도 계룡산 22곳, 내장산 21곳, 설악산 7곳 등 전국 8개 공원 159개 탐방로가 진입이 제한됐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20일 오후 8시부터 2단계를 발령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3800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벌였다.

중대본은 이번 강추위가 오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0~-4도, 낮 최고 기온은 -9~2도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눈길 교통사고, 맹추위 계량기 동파…전국 곳곳 피해 잇따라

기사등록 2023/12/21 09:44:20 최초수정 2023/12/21 10:27:29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