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부구청장 교체로 조직 안정 흔들려"
이장우 시장 "중구 현안사업 직접 챙기겠다는 뜻"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의원들이 1일 이장우 시장의 중구청장 권한대행 교체인사 방침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어 "명분도 실리도 없는 갑작스런 교체인사를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하루 새 조직 전체의 안정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대법원 판결로 낙마한 김광신 전 중구청장의 궐위에 따라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던 전재현 부구청장을 대신해 오는 4일자로 다른 부구청장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그 이유로 "중구의 현안사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걱정이 있는데, 중구 현안을 앞으로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중구를 잘 알고 중구에서 오래 산 국장급중 내려보낼 생각"이라고 했다.
민주당 중구의회는 그러나 "공직기강 확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스스로 기강을 무너뜨리고 일선 공무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꼴"이라고 반발했다.
'중구의 현안을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모든 중구청 공직자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지방자치시대에서 위임통치시대로, 민선시대에서 관선시대로의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시장 본인은 자치분권을 강조하며 행안부에서 임명하는 광역시 부단체장을 지자체에서 임명할 수 있도록 요구하면서 정작 기초지자체 임명에선 말 잘 듣는 사람을 구청으로 내려 보겠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재현 구청장 권한대행은 갑작스런 단체장 공백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구민의 안녕을 살펴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뒤로한 채 하루아침에 시장의 발언 한마디에 조직을 떠난다"며 "이 시장은 일방적인 교체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어 "명분도 실리도 없는 갑작스런 교체인사를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하루 새 조직 전체의 안정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대법원 판결로 낙마한 김광신 전 중구청장의 궐위에 따라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던 전재현 부구청장을 대신해 오는 4일자로 다른 부구청장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그 이유로 "중구의 현안사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걱정이 있는데, 중구 현안을 앞으로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중구를 잘 알고 중구에서 오래 산 국장급중 내려보낼 생각"이라고 했다.
민주당 중구의회는 그러나 "공직기강 확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스스로 기강을 무너뜨리고 일선 공무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꼴"이라고 반발했다.
'중구의 현안을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모든 중구청 공직자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지방자치시대에서 위임통치시대로, 민선시대에서 관선시대로의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시장 본인은 자치분권을 강조하며 행안부에서 임명하는 광역시 부단체장을 지자체에서 임명할 수 있도록 요구하면서 정작 기초지자체 임명에선 말 잘 듣는 사람을 구청으로 내려 보겠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재현 구청장 권한대행은 갑작스런 단체장 공백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구민의 안녕을 살펴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뒤로한 채 하루아침에 시장의 발언 한마디에 조직을 떠난다"며 "이 시장은 일방적인 교체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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