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감격했다.
빌보드는 19일 유튜브 채널에 키나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큐피드' 성공에 관해 "너무 비현실적"이라며 "내가 여기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영광"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후보로 지명되는 건 특별한 경험"이라고 했다. 피프티 피프티 활동에 관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우리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들께 돌아가고 싶다"고 바랐다.
피프티 피프티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큐피드는 빌보드 '핫 100'에서 최고 순위 17위를 찍었고, 25주간 차트에 들었다. 6월 멤버 4명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벌였다. 키나는 지난달 17일 소송을 취하하고 복귀, 홀로 빌보드 어워즈에 참석했다. 어트랙트는 멤버 아란과 새나, 시오 등 총 3명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키나는 전날 팬카페에 손편지로 데뷔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제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팬클럽)에게 죄송스럽다.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나를 믿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허니즈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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