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지적측량 기준 국제표준 좌표 '세계측지계'로 변환

기사등록 2023/11/02 14:58:25

[대구=뉴시스] 대구시 중구는 지적측량 기준을 일본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좌표계'에서 국제표준 좌표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을 완료했다. (사진 = 대구시 중구 제공) 2023.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시 중구는 지적측량 기준을 일본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좌표계'에서 국제표준 좌표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을 완료했다. (사진 = 대구시 중구 제공) 2023.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지적측량 기준을 일본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좌표계'에서 국제표준 좌표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측지계'는 세계에서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 기준이 되는 측지계를 말하며 좌표계의 원점이 특정 지역이 아닌 지구 중심을 사용하는 지구중심계 좌표다.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거의 일치해 지역적 오차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지적공부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부터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설정된 동경측지계를 사용해 세계표준과 약 365m의 편차가 발생하는 등 타 공간정보와의 연계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중구는 2021년 5월 도해지역 지적공부의 좌표변환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12필지 103,771㎡에 대해 위치검증, 현장검증 등을 거쳐 최종 성과를 도출하고 정리한 지적공부를 고시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 작업을 통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현대화된 지적측량 기술로 통일된 디지털 좌표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지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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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지적측량 기준 국제표준 좌표 '세계측지계'로 변환

기사등록 2023/11/02 14:58: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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