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빅스마일데이에 무한리필 ‘할인쿠폰’ 나온다(사진=G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11월 총출동해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다.
11월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열리는 달이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최근 수년간 글로벌 쇼핑 수요에 맞춰 11월 연중 최대 쇼핑 행사를 기획해 왔다.
올해는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확 낮추고자, 소비자가 주로 찾는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역대급 혜택을 선보이는 등 예년보다 더욱 공들여 진행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은 11월에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 총 2주간 진행한다.
올해 빅스마일데이에서 G마켓과 옥션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횟수 제한없이 무한 지급하는 일명 '할인쿠폰 무한리필' 혜택을 선보인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참여 상품의 경우 7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1만원을 할인 받게 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총 11회 진행한 역대 빅스마일데이를 통틀어 할인쿠폰 무한 지급 혜택을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 무제한 쿠폰' 외에도 고가의 제품 구매 시 활용도가 높은 고액 쿠폰 등 다양한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카드사 즉시할인, 브랜드 전용 중복쿠폰, 멤버십 회원 전용 추가 쿠폰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11번가 그랜드 십일절(사진=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번가도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진행한다.
그랜드 십일절은 11번가가 2008년부터 매년 11월 진행해 온 연간 최대 할인 행사로, 최근 3년간 매년 3000만명에 달하는 방문 고객을 불러모았다.
올해는 국내외 최정상급 브랜드와 긴밀한 협업을 늘려 연중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고, 인기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를 강화하는 등 역대급 행사로 꾸렸다.
우선 삼성전자·LG전자·구글·다이슨·CJ제일제당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140여 곳의 브랜드를 '오늘의 브랜드'와 '브랜드딜' 등을 통해 전면에 선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를 강화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새롭게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카카오페이 전용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요기요·여기어때의 할인쿠폰과 OK캐쉬백 포인트, 11번가의 쇼핑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격적인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목표 신청수량 달성 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 행사를 3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이밖에 그랜드 십일절의 주요 행사인 '타임딜'을 지난해 행사 대비 2배 가량 늘리고, 'LIVE11'을 통해 행사 기간 총 111 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롯데온 브랜드 판타지(사진=롯데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티몬은 11월부터 열릴 연간 최대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 '몬스터절' 개최를 앞두고 티저 페이지를 오픈해 주요 혜택과 행사 일정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대표적인 브랜드 마케팅 '올인데이'를 확장 진행한다. 하루 단 하나가 아닌 여러 브랜드를 선보이도록 확대해 역대급 특가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매일 카테고리별 초특가 상품을 엄선한 '몬스터데이'도 개최해 초저가 쇼핑 기회를 준다.
몬스터절 할인 혜택을 선점할 수 있는 '사전 이벤트'에서는 31일까지 매일 참여 가능한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열고, 몬스터절에 사용할 수 있는 티몬 적립금을 지급한다.
롯데온 역시 12월 3일까지 역대급 혜택의 '브랜드 판타지' 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온이 엄선한 150개 브랜드를 매일 3개씩 번갈아가며 할인 및 추가 적립, 단독 상품 등 역대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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