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원…지역 안정·확전 예방 기대"
런던 유대인 학교 2곳, '안전' 위해 일시 휴교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지중해 동부에 정찰기와 해군 함정 등을 파견하기로 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이 같은 군사 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군사 지원 패키지에는 P8 항공기, 감시 자산, 영국 해군 함정 2척, 멀린 헬리콥터 3대, 해병대 중대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총리실은 "테러 단체에 대한 무기 이전과 같은 감시 활동을 포함해 지역 안정 위협을 추적하기 위해 내일부터 이 지역에서 해상 순찰기와 감시기가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군은 이스라엘과 지역 파트너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억지력과 확신을 제공하기 위해 대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낵 총리는 이 같은 조치가 "지역 안정을 보장하고 추가적인 확전을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주 목격한 끔찍한 장면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동맹국들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 군을 배치하는 것은 지역 안정을 보장하고 더 이상의 사태 확대를 막기 위해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에서 기습 선제 공격을 감행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테러리스트들"이라고 비난하면서 "이 지역의 우리 군과 외교팀은 안보를 재확립하고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의 야만적인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수천 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 파트너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런던에 있는 유대인 초등학교 2곳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휴교하기로 했다고 스카이뉴스가 전했다. 이-팔 전쟁 발발 이후 영국에서 반유대주의 사건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이 같은 군사 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군사 지원 패키지에는 P8 항공기, 감시 자산, 영국 해군 함정 2척, 멀린 헬리콥터 3대, 해병대 중대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총리실은 "테러 단체에 대한 무기 이전과 같은 감시 활동을 포함해 지역 안정 위협을 추적하기 위해 내일부터 이 지역에서 해상 순찰기와 감시기가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군은 이스라엘과 지역 파트너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억지력과 확신을 제공하기 위해 대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낵 총리는 이 같은 조치가 "지역 안정을 보장하고 추가적인 확전을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주 목격한 끔찍한 장면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동맹국들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 군을 배치하는 것은 지역 안정을 보장하고 더 이상의 사태 확대를 막기 위해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에서 기습 선제 공격을 감행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테러리스트들"이라고 비난하면서 "이 지역의 우리 군과 외교팀은 안보를 재확립하고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의 야만적인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수천 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 파트너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런던에 있는 유대인 초등학교 2곳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휴교하기로 했다고 스카이뉴스가 전했다. 이-팔 전쟁 발발 이후 영국에서 반유대주의 사건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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