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수십 명"…러시아·중국 국적자도 포함된 듯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을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측이 휴전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마스 고위 당국자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9일(현지시간)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목표를 달성했다"라며 이스라엘과의 휴전 논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휴전 협상 가능성을 묻는 알자지라 질문에 "그런 종류의 것"과 "모든 정치적 대화"에 열려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하마스가 현재 수십 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질은 대부분 이중국적자로, 러시아 및 중국 국적자도 포함됐다고 한다.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의 기습이 계속되면 인질을 처형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편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9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자 보건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687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 발표에 따르면 양측 사망자는 도합 1587명에 이른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람들 외에 미국 국적자 및 프랑스 국적자 등 외국인 사망자도 속속 집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마스 고위 당국자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9일(현지시간)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목표를 달성했다"라며 이스라엘과의 휴전 논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휴전 협상 가능성을 묻는 알자지라 질문에 "그런 종류의 것"과 "모든 정치적 대화"에 열려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하마스가 현재 수십 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질은 대부분 이중국적자로, 러시아 및 중국 국적자도 포함됐다고 한다.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의 기습이 계속되면 인질을 처형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편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9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자 보건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687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 발표에 따르면 양측 사망자는 도합 1587명에 이른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람들 외에 미국 국적자 및 프랑스 국적자 등 외국인 사망자도 속속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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