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쑨양 기록 깨며 자유형 800m 金…2관왕 등극

기사등록 2023/09/28 21:33:03

최종수정 2023/09/28 21:46:29

7분46초03으로 페이리웨이 제치고 1위 올라

2018년 쑨양 기록 깨고 아시안게임 신기록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우민이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 경기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2023.09.26. jhope@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우민이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 경기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2023.09.26. [email protected]

[항저우·서울=뉴시스] 김주희 박대로 기자 = 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우민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6초03으로 1위에 올랐다.

초반부터 치고 나간 김우민은 자유형 1500m에서 금메달을 내줬던 페이리웨이(중국)를 2초 이상 앞서며 독주했다.

페이리웨이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김우민은 격차를 유지했다. 마지막 50m를 앞두고 페이리웨이를 3초 이상 앞선 김우민은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7분46초03은 아시안게임 신기록이다. 김우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쑨양(중국)이 세운 7분48초36을 뛰어넘었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3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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