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산다면 4분기 노려라"…어떤 신차들 나오나?

기사등록 2023/10/03 12:00:00

[서울=뉴시스] 기아가 21일 경형 전기차 '더 기아 레이 EV'를 출시했다. (사진=기아 제공) 2023.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가 21일 경형 전기차 '더 기아 레이 EV'를 출시했다. (사진=기아 제공) 2023.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1년 중 가장 성수기로 통하는 4분기를 앞두고 신차 할인이 파격적으로 단행될 조짐이다. 경기 침체로 내수 차 시장이 움츠러든 상황에서, 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감소를 '정면 돌파' 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신모델을 통해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기아는 최근 경차 레이 전기차 모델인 레이 EV를 출시했다.

이 신차는 35.2㎾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를 적용했다. 주행거리는 복합 205㎞·도심 233㎞로 14인치 타이어 기준 5.1㎞/㎾h 복합전비를 보여준다.

레이 EV는 150㎾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7㎾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 가능하다.

레이 EV의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약 87ps)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해 최고출력 76ps(약 55.9㎾) 및 최대토크 9.7kgfㆍm(약 95.1Nm)의 가솔린 모델보다 더 나은 가속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2775만원 ▲2인승 밴 2745만원 ▲1인승 밴 2735만원부터다.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 2023.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 2023.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는 지난달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의 연식 변경 모델도 선보였다.

2024년형 아이오닉6는 이전 모델보다 성능을 올리고 가격은 유지했다.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물론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레인센서 ▲전자식 룸미러(ECM) 등을 기본 탑재했다.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보스(BOSE)의 프리미엄 사운드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출시 1주년을 맞아 기존 148만원을 내야 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현대 스마트센스'에 하이패스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을 추가 비용 없이 패키지로 제공한다. 168만원의 파킹 어시스트 옵션에도 동승석 전동 시트 및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일부 트림은 가격을 오히려 낮췄다. 현대차는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을 고객 최선호 사양으로 재구성하면서, 판매 가격을 70만원 더 내렸다. 나머지 트림 가격도 올리지 않고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서울=뉴시스]올 뉴 CR-V 하이브리드.(사진=혼다코리아) 2023.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올 뉴 CR-V 하이브리드.(사진=혼다코리아) 2023.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완성차 브랜드도 공격적으로 신차를 내놓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6세대 ‘올 뉴 CR-V하이브리드(CR-V)’를 출시했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새로운 구조의 E-CVT 조합의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고압 연료 직분사와 멀티 스테이지 분사가 결합된 최소 연료 청정 연소 기술도 적용했다. 혼다 최초로 전체 우레탄 커버와 소음진동 흡음재를 채용해 정숙성도 더 높였다.

CR-V는 4WD 투어링(Touring) 단일 트림 구성돼 가격은 부가세 포함 5590만원이다.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 및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인 어반 그레이(Urban Grey Pearl)와 블루(Canyon River Blue) 등 총 5가지로 판매된다.
[서울=뉴시스]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사진=토요타코리아) 2023.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사진=토요타코리아) 2023.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토요타코리아는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ALPHARD)'를 국내 출시했다. 알파드는 탑승객 편의를 극대화한 럭셔리 컴포트 공간, 장시간에도 피로감이 적은 안락한 승차감,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알파드의 하이라이트는 2열 공간으로 통한다. 이 2열 시트는 480㎜까지 롱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전동 파워 슬라이드 및 수동 슬라이드 기능을 모두 탑재해 2열 시트 포지션을 빠르고 편리하게 조절해 3열 승하차를 더 쉽게 해준다. 이와 함께 3열 공간에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암레스트가 있어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연식 변경을 앞둔 신차는 더 할인해주기 때문에 차량 구입계획이 있다면 올 4분기 완성차 할인 프로모션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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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산다면 4분기 노려라"…어떤 신차들 나오나?

기사등록 2023/10/03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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