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년만의 국군의날 행진…서울 강남·시내 교통통제

기사등록 2023/09/26 07:00:00

최종수정 2023/09/26 15:10:59

75주년 국군의 날…10년만 도심 시가행진

오후 1시부터 기갑 부대 이동로 교통통제

세종대로 등 도심권 시가행진로 교통통제

[서울=뉴시스] 26일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의 교통이 한 때 통제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1시40분부터 오후 2시50분까지 군 병력 수송 버스 이동이 있는 자동차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서 통행량을 줄이는 탄력적 교통관리가 실시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6일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의 교통이 한 때 통제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1시40분부터 오후 2시50분까지 군 병력 수송 버스 이동이 있는 자동차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서 통행량을 줄이는 탄력적 교통관리가 실시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26일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 교통이 한 때 통제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국군의날 시가행진과 관련,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 이동로 및 행진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제75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가행사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시가행진이다.

특히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 오후 2시50분까지  군 병력 수송 버스 이동이 있는 자동차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서 통행량을 줄이는 탄력적 교통관리가 실시된다.

또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함에 따라,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이동 구간인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까지 진행 방향 전 차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에 대해 전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고, 이동 구간 노선버스는 최근접 지하철역까지만 운행 후 회차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염곡교차로에서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진·출입을 차단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서초IC나 판교IC로 우회 조치한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현충로 이수교차로~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한다. 동작대교 통행도 제한한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26일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 교통이 한 때 통제된다. 사진은 육군 AH-64E 아파치 공격헬기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 상공에서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축하비행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2023.09.2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26일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 교통이 한 때 통제된다. 사진은 육군 AH-64E 아파치 공격헬기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 상공에서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축하비행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2023.09.22. [email protected]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강대로 진행 방향 차량도 전면 통제된다. 또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방향의 교차로 측방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을 제한한다.

다만 시민들의 도보 횡단은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기갑 장비부대 이동 중 보행 안전이 확보된 구간은 교통경찰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조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경찰청)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30분께부터 차량 통행 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효자로, 청와대로, 삼청로에 재집결해 해산할 예정으로, 내일(27일)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경찰은 교통이 통제되는 전 구간에 교통경찰·군사경찰 등 10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 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및 도심권 시가행진이 개최되는 만큼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권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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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년만의 국군의날 행진…서울 강남·시내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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