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 공공주택 608가구 들어선다

기사등록 2023/09/22 17:13:50

최종수정 2023/09/22 17:22:04

연내 공공분양 210가구 사전예약

39·59·84㎡ 등 4개 평형으로 구성

[서울=뉴시스]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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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9호선 마곡나루역과 신방화역, 서울식물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공공주택 608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중으로 공공분양 210가구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서구 마곡동 753 일원 '마곡지구16단지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마곡지구 16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6개동, 608가구 규모다. 공공분양 304가구, 공공임대 304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전 세대 동시 추첨' 방식을 적용해 분양·임대주택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면적은 1인 가구를 위한 전용 39㎡(114가구)부터 51㎡(88가구), 59㎡(281가구)를 비롯해, 4인 가구를 위한 84㎡(125가구)까지 다양하다.

단지 내외부를 이어주는 연결녹지로 보행자 동선을 계획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보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단지 주변부 조경과 연계한 열린 공간도 제공한다.

'2021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건축되며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지원시설로 400㎡ 규모의 서울형 키즈카페도 마련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마곡지구 16단지 사업계획이 이번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주택 공급을 기다려온 수요에 숨통을 틔우고, 바이오·제약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마곡지구 주거 안정 및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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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 공공주택 608가구 들어선다

기사등록 2023/09/22 17:13:50 최초수정 2023/09/22 17: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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