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달 18일 임시주총 열고 김동철 신임 사장 선임

기사등록 2023/09/01 13:25:48

최종수정 2023/09/01 13:41:12

1일 임시 이사회서 신임 사장 선임 안건 의결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김동철 국민의힘 광주시당 상임선대위원장. 2022.05.18.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김동철 국민의힘 광주시당 상임선대위원장. 2022.05.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김동철 전 의원이 한국전력 차기 사장으로 선임된다.

1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은 마무리된다.

앞서 한전은 김 전 의원을 차기 사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공문을 산업부로부터 공식 접수하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사장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김 전의원은 호남 출신 정치권 인사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산업은행 출신으로,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도 지냈다.

[세종=뉴시스] 한국전력 김동철 신임 사장 선임 세부내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전력 김동철 신임 사장 선임 세부내역.  *재판매 및 DB 금지

한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한전은 지난 5월19일 정승일 전 사장이 역대급 적자 위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로 3개월 넘게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는 비상경영위원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전의 재정악화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오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할 시점도 다가오는 만큼 한전 사장 인선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4분기 전기요금과 관련, 한전은 다음달 15일까지 연료비조정요금을 제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부는 20일까지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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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이달 18일 임시주총 열고 김동철 신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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