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침공 후 거의 1년반 만…사업 계속 기업에 비난 거세져
러 자산 압류 등 최근 러시아 상황도 운영 지속에 어려움 보여줘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네덜란드의 맥주 제조업체 하이네켄이 러시아의 사업 매각 약속 거의 1년 반만에 러시아 사업을 1유로(1430원)에 매각했다고 BBC가 25일 보도했다.
하이네켄은 에어로졸 캔을 만드는 러시아 아르네스트에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3억 유로(약 4291억원)의 손실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많은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 내 사업을 포기했다. 돌프 판 덴 브링크 하이네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매각이 직원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출국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아르네스트는 1유로에 양조장 7곳을 사들이고 향후 3년 간 고용이 보장되는 근로자 1800명을 고용하게 된다.
이미 2022년 생산이 중단된 하이네켄 라거 맥주에 이어 암스텔 맥주 브랜드도 향후 6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생산이 중단된다.
판 덴 브링크 CEO는 "최근의상황은 러시아를 떠나는 대기업들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칼스버그와 프랑스 요구르트 제조업체 다농의 러시아 자산을 압류했다. 금주 초에는 도미노 피자의 프랜차이즈 소유주가 러시아 상점을 폐쇄하고 사업 파산을 선언할 것을 시사했다. 또 DP 유라시아도 "점점 더 도전적인 환경 때문에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여러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 많은 유명 기업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내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맥도널드와 코카콜라 등은 러시아에서 철수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러시아 사업을 계속하는 기업들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이네켄은 에어로졸 캔을 만드는 러시아 아르네스트에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3억 유로(약 4291억원)의 손실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많은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 내 사업을 포기했다. 돌프 판 덴 브링크 하이네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매각이 직원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출국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아르네스트는 1유로에 양조장 7곳을 사들이고 향후 3년 간 고용이 보장되는 근로자 1800명을 고용하게 된다.
이미 2022년 생산이 중단된 하이네켄 라거 맥주에 이어 암스텔 맥주 브랜드도 향후 6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생산이 중단된다.
판 덴 브링크 CEO는 "최근의상황은 러시아를 떠나는 대기업들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칼스버그와 프랑스 요구르트 제조업체 다농의 러시아 자산을 압류했다. 금주 초에는 도미노 피자의 프랜차이즈 소유주가 러시아 상점을 폐쇄하고 사업 파산을 선언할 것을 시사했다. 또 DP 유라시아도 "점점 더 도전적인 환경 때문에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여러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 많은 유명 기업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내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맥도널드와 코카콜라 등은 러시아에서 철수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러시아 사업을 계속하는 기업들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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