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 앞두고 달러 강세…파월 연설에 주목

기사등록 2023/08/25 12:11:53

최종수정 2023/08/25 13:16:05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25일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3.07.27.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25일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3.07.2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25일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과 CNBC,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로·엔·파운드 등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전장 대비 0.223(0.21%) 상승한 104.142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지난달 13일 99.456으로 올해 들어 최저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반등해 왔다.

시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NYT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정상화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후 11시5분 연설에 나선다.

앞서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금리)은 지난 22일 4.339%를 기록,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NYT는 파월 의장이 지난해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해 금리를 급격히 올리겠다고 발언해 시장을 동요하게 만든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지난해보다는 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여전히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1년 전과 달리 고금리로 인해 주택 시장이 냉각됐고 인플레이션도 3%대로 상당히 낮아졌다는 점 등에서다.

하버드대 제이슨 퍼먼 경제학과 교수는 "파월 의장이이 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월가가 그렇게 불길하게 들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면서 "파월 의장은 작년과 달리 그 누구에게도 겁을 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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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 앞두고 달러 강세…파월 연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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