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까지 시간당 30~60㎜ 강한 비…주말엔 도로 폭염

기사등록 2023/08/23 12:02:37

최종수정 2023/08/23 12:46:05

저기압 통과하며 전국에 비…기온↓

비 그치고 주말 체감 33도↑ 무더위

내주초 전국에 비…주후반 흐린 날씨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소나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 22일 오후 명동역 인근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거나 접은 채 이동하고 있다. 2023.08.2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소나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 22일 오후 명동역 인근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거나 접은 채 이동하고 있다. 2023.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금요일인 오는 25일까지 전국적으로 세찬 비가 내리다가 그친 뒤 주말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며 폭염특보가 내려지겠다.

23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이 이동하면서 서쪽지역에서 비가 시작돼 비구름대가 동남동진하면서 차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 형태로 비가 단시간에 강하게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24일부터 중국 상하이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25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다가 저기압이 빠져나가며 그치겠다.

다만 저기압이 통과된 후에도 저기압의 후면으로 유입되는 북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내륙에도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아울러 저기압 위상, 발달정도에 따라 강수집중구역 및 강수구역의 변동성이 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50~12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 5~40㎜ ▲강원도 강원영서, 강원영동북부 50~120㎜(많은 곳 150㎜ 이상), 강원영동중·남부 30~80㎜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20㎜(많은 곳 충남서해안 150㎜ 이상)이다.

이어 ▲전라권 광주·전남, 전북 50~120㎜(많은 곳 전라해안, 지리산부근 150㎜ 이상) ▲경상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0~120㎜(많은 곳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해안, 지리산부근 150㎜ 이상),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특히 이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24일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60㎜의 세찬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24일에는 시간당 30㎜의 비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해제되겠지만, 저기압을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도심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26~27일)에는 비가 그친 뒤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로 인해 다시 온이 오르면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폭염특보가 다시 발표될 수 있다.

다음주 초인 28일 월요일부터 30일 수요일 오전까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27일부터 비가 내리겠다.

30일 이후에는 주후반까지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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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까지 시간당 30~60㎜ 강한 비…주말엔 도로 폭염

기사등록 2023/08/23 12:02:37 최초수정 2023/08/23 12: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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