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6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가 2%대 상승을 기록했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0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울산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건 2021년 9월(2.6%) 이후 21개월만이다.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 폭은 올해 1월 5.0%(전년 동월 대비), 2월 4.7%, 3월 4.2%, 4월 3.6%, 5월 3.4%로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는 추세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가스(29.1) 전기료(28.8) 보험서비스료(13.0) 구내식당식사비(9.2)가 올랐으며, 경유(-33.3) 휘발유(-24.3) 돼지고기(-6.4) 국산쇠고기(-5.7) 배추(-12.7) 등은 내렸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올랐다. 양파(32.5) 사과(9.5) 고구마(18.2) 딸기(13.5) 감자(17.7) 오이(23.9) 등이 올랐고, 배(-24.2) 배추(-12.7) 마늘(-9.9) 갈치(-7.3) 버섯(-8.0) 오렌지(-11.0) 등은 하락했다.
폼목성질별로는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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