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
500대 부자 자산 총 1109조 ↑
![[파리=AP/뉴시스]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세계적인 부자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늘었다고 3일(현지시간) 포천지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머스크 CEO가 프랑스 재무장관과 만나는 모습. 2023.07.04.](https://img1.newsis.com/2023/05/16/NISI20230516_0000198687_web.jpg?rnd=20230516121415)
[파리=AP/뉴시스]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세계적인 부자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늘었다고 3일(현지시간) 포천지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머스크 CEO가 프랑스 재무장관과 만나는 모습. 2023.07.04.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세계적인 부자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늘었다고 3일(현지시간) 포천지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총 8520억 달러(약 1109조원) 증가했다. 이들 억만장자는 지난 6개월 간 하루 평균 1400만 달러를 벌었다.
머스크 CEO는 상반기 동안 순자산이 966억 달러(약 125조7400억원), 저커버그 CEO는 순자산이 589억 달러(약 76조6701억원) 각각 늘었다.
이 같은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가는 올해 상반기 보인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와 일치한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상반기 S&P500은 16%, 나스닥은 39% 상승했다.
반대로 인도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의 경우는 6개월 간 순자산이 가장 크게 줄었다. 해당 기간 아다니 회장의 순자산은 602억 달러 감소했다. 힌덴버그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에 대한 주가조작,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한 보고서가 나온 뒤인 올해 1월27일에는 208억 달러의 손실을 보기도 했다.
힌덴버그리서치는 억만장자 투자자로 알려진 칼 아이컨의 순자산도 무너뜨렸다. 앞서 힌덴버그는 지난 5월 아이컨엔터프라이즈LP가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주가가 급락해 아이컨의 순자산은 134억달러(약 17조5000억원) 감소했다. 6개월 사이 순자산의 57%가 감소한 것이다. 해당 감소폭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내 부호들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총 8520억 달러(약 1109조원) 증가했다. 이들 억만장자는 지난 6개월 간 하루 평균 1400만 달러를 벌었다.
머스크 CEO는 상반기 동안 순자산이 966억 달러(약 125조7400억원), 저커버그 CEO는 순자산이 589억 달러(약 76조6701억원) 각각 늘었다.
이 같은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가는 올해 상반기 보인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와 일치한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상반기 S&P500은 16%, 나스닥은 39% 상승했다.
반대로 인도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의 경우는 6개월 간 순자산이 가장 크게 줄었다. 해당 기간 아다니 회장의 순자산은 602억 달러 감소했다. 힌덴버그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에 대한 주가조작,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한 보고서가 나온 뒤인 올해 1월27일에는 208억 달러의 손실을 보기도 했다.
힌덴버그리서치는 억만장자 투자자로 알려진 칼 아이컨의 순자산도 무너뜨렸다. 앞서 힌덴버그는 지난 5월 아이컨엔터프라이즈LP가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주가가 급락해 아이컨의 순자산은 134억달러(약 17조5000억원) 감소했다. 6개월 사이 순자산의 57%가 감소한 것이다. 해당 감소폭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내 부호들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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