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32.2조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동결,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596위안으로 전일 1달러=7.1201위안 대비 0.0395위안, 0.55%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467위안으로 전일 5.0176위안보다 0.0291위안, 0.58%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226위안, 1홍콩달러=0.91610위안, 1영국 파운드=9.1638위안, 1스위스 프랑=7.9941위안, 1호주달러=4.9073위안, 1싱가포르 달러=5.3424위안, 1위안=179.0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11분(한국시간 11시1분) 시점에 1달러=7.1764~7.177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531~5.053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0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620위안, 엔화에는 100엔=5.044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820억 위안(약 32조5600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1800억 위안(32조202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