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CTV "블링컨, 18~19일 중국 방문"

기사등록 2023/06/14 22:03:51

미 국무부 "블링컨 16~21일 베이징·런던 방문"

[워싱턴=AP/뉴시스]중국 관영 언론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중국 방문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블링컨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06.14
[워싱턴=AP/뉴시스]중국 관영 언론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중국 방문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블링컨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06.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관영 언론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중국 방문한다고 전했다.

14일 중국중앙(CC)TV는 “미중 양국 합의에 따라 블링컨 장관이 18~19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미중 양국 외교장관이 통화를 했는데 통화에서 이 같은 방문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영국 런던을 각각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또 "블링컨 장관이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해 양국간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월에 방중하려고 했으나 중국 정찰 기구의 미국 영공 침범 사건으로 방문 하루 전날 전격 취소된 바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이 쿠바에서 도청기지를 운영 중이라고 공식 확인하면서 한때 블링컨 장관의 방중이 또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아울러 미 국무부와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소통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블링컨 장관에게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멈추고, 대만 문제를 비롯한 중국의 핵심 우려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친 부장은 또 “미국이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고 이견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도 “두 장관이 미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오산과 갈등을 방지하며 양자와 글로벌 이슈에 맞서기 위해 소통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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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6/14 22:03: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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