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인터넷 서버 압수수색 돌입
지난 9일에는 사무실 대상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건설노조의 인터넷 서버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노동조합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수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 서버관리업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조합원 채용 강요, 금품 요구 및 공갈 범행 등 혐의를 뒷받침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지난달 도심에서 진행한 1박2일 야간 집회와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건설노조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 등 간부 2명에게 오는 14일까지 출석하라고 4차 출석 요구를 했으며, 불응하면 체포 영장도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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