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사줄게" 초등학생 유인 30대 남성 검거…집에서 대마 발견

기사등록 2023/04/19 14:54:11

최종수정 2023/04/19 15:13:44

의정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빵을 사주겠다"며 초등학생에게 유인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의 집에서 대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B군에게 "빵과 우유를 사줄테니 차까지 함께 가자"며 접근했다.

도망친 B군은 이 같은 사실을 선생님에게 알렸고,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으며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장소에서 대마가 발견됐으며 소변검사 결과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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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사줄게" 초등학생 유인 30대 남성 검거…집에서 대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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