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간호법 강행에 "협치 내팽개치는 국회 운영 안돼"

기사등록 2023/04/13 15:29:04

尹 거부권 행사 건의 질문에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새 원내부대표단·대변인 인선 질문에 "본회의 마치고 생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1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의료법 본회의 의결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통과를 전제로 (대통령) 거부권을 지금 이 시점에서 언급할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을 아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 관련 질문을 받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간호법·의료법 당일 처리 방침을 내놓은 것'에 대해 "그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일방적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 사이 회동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향후 국민의힘 입장'에 대해 "일단 본회의 중이라도 박 원내대표랑 대화를 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의사일정 변경안을 통과시켜 오늘 중 처리하겠다는데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청에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지 않고 정치적인 유불리만 따져서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의회정치의 기본적인 협치를 내팽개치는 그런 국회 운영이 더 이상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랑 상의해 전원위 소위를 구성하자고 요청했는데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정개특위 간사 간의 협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원위에서 합의안 도출이 안 됐는데 선거제 개편 방안을 어떻게 논의할 것이냐'는 지적에는 "정개특위가 4월30일 만료가 된다"며 "민주당하고 협의해서 기간을 연장을 해서 계속 논의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원위를 마치고 원내부대표단과 대변인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던 것에 대해 "본회의 마치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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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野 간호법 강행에 "협치 내팽개치는 국회 운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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