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웹예능 '차쥐뿔' 출연
지수 "유치원 시절 신문지도 먹어봤다"
"해외에서도 훠궈를 찾을 정도로 좋다"
"나를 잃지 않고, 변하지도 않을 것이다"
"정점이 있으면 언젠가 내려오기 마련"
![[서울=뉴시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출연한 유튜브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 지난 7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사진=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채널 캡처) 2023.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4/10/NISI20230410_0001238570_web.jpg?rnd=20230410171759)
[서울=뉴시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출연한 유튜브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 지난 7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사진=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채널 캡처) 2023.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래퍼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지(20)의 유튜브 웹예능 '차쥐뿔(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첫 게스트는 블랙핑크의 지수(김지수·28)였다.
지수와 이영지는 지난 7일 공개된 차쥐뿔 14화에서 MBTI에 관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했다.
지수는 "MBTI가 자주 바뀐다. (촬영장) 오기 전에도 또 해봤는데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의 최근 MBTI 검사 결과 INTP가 나왔다고 한다.
내향적 성격을 지닌 그는 촬영이나 무대가 끝난 후 즐기는 혼자만의 시간이 설렌다고 영상 속에서 밝혔다.
이영지는 'MBTI가 자주 바뀐다'는 그녀의 말에 "그 정도면 다중인격 아닌가"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이영지가 핀란드에 방문해 직접 사 온 '큐로 진(Kyro Gin)'이라는 술을 따르며 나눠 마시기 시작했다.
술을 마신 이영지는 "(술의)에탄올 향이 강하다"며 "스티커 사진을 핥는 맛이 난다"고 말했다.
지수 역시 "그 맛 알 것 같다. 유치원 때 색종이와 신문지 그리고 휴지 등을 먹어봤다"며 "휴지가 먹고난 뒤 맛이 없어 끊게 됐다. 특히 신문지는 짭짜름한 맛이 났다"고 했다.
이 둘은 대화 중 공통점을 발견했다. 둘 다 훠궈(얇게 썬 고기를 육수에 넣고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를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지수는 "해외에 나가서도 찾을 정도다. 해외의 경우 일찍 문을 닫는데, 양해를 구하기도 한다"면서도 "멤버들이 많이 마르니까 먹기 걱정된다"고 말해 이영지의 빈축을 샀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지수의 새로운 솔로곡 '꽃'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신곡의 일부를 들은 이영지는 노래가 좋다고 평가하며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이어 지수는 "3명의 멤버가 먼저 솔로곡을 내 부담이 컸을 것 같다"는 이영지의 말에 "오히려 신경 쓰지 않는다"며 "기다려주는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영상 막바지에 다다라 분위기는 더 고조됐다. 둘은 헬륨가스를 마셔 목소리를 변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지는 지수에게 "얼마를 벌든, 변하지 않고 지수답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지수를 향한 그의 바람을 말했다.
지수 역시 "나를 잃지 않고 올라가면 갈수록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도 "정점이 있으면 언젠가 내려오기 마련이다. 한류가 끊이지 않는 것이 더 좋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외부에서 제기되는 불화설에 대해서도 "우리는 그런걸 보면서 오히려 되게 웃는다"고 밝혔다.
차쥐뿔은 유명 연예인을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며 1대1로 진행하는 토크쇼로 지난 시즌에는 ▲진 ▲키 ▲채령 ▲임영웅 등 다수의 연예인이 출연했다.
차쥐뿔은 지난해 10월 20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김석진·30)의 출연을 끝으로 시즌 1의 막을 내리고 7일 시즌 2를 시작했다. 현재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에디터 S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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