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성장률 전망 1.2%로 하향…"SVB 여파"

기사등록 2023/03/16 10:37:51

"SVB 사태 여파에 미 중소은행들 대출 줄일 것"

[샌타클래라=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 따라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13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SVB 본점의 보안요원들이 예금주들을 입장시키고 있는 모습. 2023.03.14.
[샌타클래라=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 따라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13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SVB 본점의 보안요원들이 예금주들을 입장시키고 있는 모습. 2023.03.1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 따라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기존 대비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SVB 사태로 인한 금융 시스템의 혼란 속에서 중소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엄격한 대출 기준이 총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GDP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 보내는 메모에서 "중소 은행은 미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썼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2500억달러 미만의 중소 은행들은 미국 상업 및 산업 대출의 50%, 주거용 부동산 대출의 60%,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80%, 소비자 대출의 45%를 차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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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성장률 전망 1.2%로 하향…"SVB 여파"

기사등록 2023/03/16 10:37: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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