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2월 경북의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늘고 실업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상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2월 취업자는 14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명(2.1%) 증가했다. 남자는 3000명(0.3%), 여자는 2만7000명(4.8%)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1.3%포인트(p) 상승한 61.6%다. 남자는 72%로 0.1%p, 여자는 51.1%로 2.4%p 각각 올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0.8%p 상승한 66.8%다.
산업별로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만5000명), 농림어업(1만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00명)은 증가했고 제조업(3만5000명), 건설업(9000명)은 감소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1만9000명(2.1%), 비임금근로자는1만1000명(2.2%)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1000명(1.7%), 임시근로자는 2만1000명(11%) 각각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1만3000명(23.5%)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1000명(5.2%)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10.1%) 줄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한 2.8%로 조사됐다. 남자는 0.7%p 하락한 2.7%, 여자는 0.2%p 떨어진 3%를 기록했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14.5%) 감소했다. 남자 실업자가 7000명(22.4%)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는 23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46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1.6%)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5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만2000명(2.5%)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2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대상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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