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구축과 재건 지원 지속"
젤렌스키·韓대사, 무기 지원 언급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28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여부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은 인도적 분야를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하에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미 작년에 1억 달러를 지원했고, 올해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을 공약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인도적 분야, 우크라이나의 재정, 인프라 구축과 재건 등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범정부적인 지원책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국산) 무기가 지원된다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도 27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최한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 특별 세미나에서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한국산 살상무기를 공급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길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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