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캐스팅 제안 받았죠" 58세 돌싱女 미모 과시…돌싱男은?

기사등록 2024/11/27 00:35:00

[서울=뉴시스]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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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20대 때 시내 나가면 거리에서 캐스팅 제안을 받곤 했죠"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재혼 상대에게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예전의 미모나 능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은 18~23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의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재혼 상대에게 본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자주 언급하는 사항이 무엇입니까?'를 물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거리 캐스팅(27.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상대 유책 이혼(25.3%), 구애받은 경험(20.5%), 전 배우자가 첫 연애 상대(14.1%) 등이 있었다.

58세 돌싱 여성 A씨는 "20대 때 충무로나 명동 등 시내에 나가면 영화 기획사로부터 거리 캐스팅을 곧잘 제안받았다. 부모님들이 반대해서 그 방면으로 나가지는 못했다"며 이런 부분을 강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은 수상 경험(28.6%)을 상대방에게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출신의 60세 돌싱 남성 B씨는 "직장에서 특진을 자주 했다. 당연히 상여금도 많이 받았다. 그러다 보니 동료들로부터 견제와 시기도 많았다"는 식으로 능력을 과시한다고 말했다.

수상 경험에 이어 구애받은 경험(26.0%), 상대 유책 이혼(20.1%), 특기(14.1%) 순으로 남성은 과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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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1/27 00:3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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