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읍성 북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 옛 서천읍성에서 북문지 등 유적지가 발견됐다.
서천군은 작년 4월부터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읍성 성안지역을 시굴조사해 북문지 추정 유구, 주거지 및 건물지, 전돌, 고급자기편들 등을 다수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북문지는 주민들이 애용하는 산책로 하단에서 발견됐다. 지대석과 면적이 5단으로 돼 있으며 훼손이 적고 보존이 잘된 상태다.
서천읍성 북문은 고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으나 문헌 기록에는 나와 있지 않아 존재가 불명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북문지 발견은 그 존재가 역사적 사실로 밝혀져 성과가 크다”고 밝혔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북문지 발견으로 서천읍성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후 전문가와 함께 추가조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며, 우리 군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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