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영웅'이 오는 3월17일부터 연장 공연한다.
제작사 에이콤에 따르면 '영웅'은 28일 LG아트센터 서울 공연을 마치고, 3월17일부터 5월2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연장 공연을 한다. 28일 오후2시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적 모습을 담았다. 지난해 12월21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로 이전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아홉번째 시즌 서울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강서구와 인접 지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이콤에 따르면 이번 LG아트센터 서울 공연의 강서구 지역 예매율은 9.7%로,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 예매율(4.0%)을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 시즌(2019년 공연)보다는 8.7% 가량 상승한 수치다.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 등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인 초연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완벽한 조화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관객 평점 9.8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영화 '영웅'과 함께 개막해 '안중근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초연 13년 만에 최초로 시도한 시츠프로브 온라인 중계는 김문정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50여명의 전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앙상블을 이루면서 90만뷰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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