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화 이글스 박승민 불펜코치(사진=한화 이글스 제공)](https://img1.newsis.com/2023/02/12/NISI20230212_0001194128_web.jpg?rnd=20230212143255)
[서울=뉴시스] 한화 이글스 박승민 불펜코치(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지난해 마무리캠프 당시 한화 이글스에 합류한 박승민 불펜코치가 투수진에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다고 했다.
한화 지난 2월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한화는 24일까지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치른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캠프에서는 KBO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승민 코치는 확실한 코칭 방법과 신념을 가졌지만, 팀을 위해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와 한 뜻으로 투수진을 이끌어야 하기에 자신의 것을 고수하기보다 로사도 코치와 합을 맞춰 선수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소통을 해 나가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투구 메커니즘보다 구위에 중점을 두고, 장점을 발현시키기 위해 멘털과 습관 등 생활적인 부분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박 코치는 "훈련 초반을 지나는 동안 우리 투수들을 보니 비시즌에 각자 준비를 잘 해온 것 같다. 대부분 페이스가 빠른 것 같다. 다들 기대만큼 해주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화의 투수력에 대해 "우리 투수력이 약하다는 평가에 딱히 할 말은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던지는 능력으로만 치면 어떤 팀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정도 능력을 가진 선수가 왜 결과가 안 좋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봤고, 조금씩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부분도 보인다. 그런 부분을 잘 찾아내서 보완하면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한화 투수진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실제로 한화 선수들의 공 자체는 정말 훌륭하다. 상위픽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보니 그만큼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들이 많다. 무엇보다 지도해서 발전할 수 없는 것들, 이를테면 구위나 구속 등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것들이 좋다"고 평가했다.
한화 코치를 수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코치는 "KT 위즈에서 우승을 경험한 만큼 거기서는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다. 제안을 받고 한화에서 할 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 새로운 경험은 항상 설레고,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기는 것이 나에게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며 "한화에 와서 보니 기대 만큼 좋은 투수들이 많아서 전 팀에서도 우승했으니 여기서도 우승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수코치와의 호흡도 좋다고 했다.
박 코치는 "로사도 코치와 호흡은 잘 맞는다. 메인코치 대 불펜코치로 외국인 코치와 함께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키움에 있을 당시 키움 퓨처스에서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함께 해봤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며 "지금까지 아주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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