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실수? 참 사랑?…원숭이 달고 다니는 길냥이(영상)

기사등록 2023/02/10 06:00:00

최종수정 2023/02/10 21:00:34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지 8개월 된 고아 원숭이가 새로운 엄마로 길냥이(길거리 고양이)를 선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buitengebieden  *재판매 및 DB 금지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지 8개월 된 고아 원숭이가 새로운 엄마로 길냥이(길거리 고양이)를 선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buitengebiede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지 8개월 된 고아 원숭이가 새로운 엄마로 길냥이(길거리 고양이)를 선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말 트위터 아이디 Buitengebieden는 고양이가 새끼 원숭이를 배에 매단 채 포장된 길을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짤막한 영상을 공개했다.

뉴욕포스트는 영상을 게재한 뒤 ‘8개월 새끼 원숭이가 양부모로 희한하게도 길거리 고양이를 선택했다. 새끼 원숭이는 새 엄마의 배에 거꾸로 매달리는 방법을 재빨리 터득했다’고  자막을 달았다.


어린 시절에 함께 양육된 고양이와 원숭이가 가족처럼 어울리는 경우는 종종 소개된 바 있지만 다 자란 길거리 고양이가 아기 원숭이를 받아들여 자신의 새끼처럼 배에 매달고 다니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짤막한 영상이지만 고양이는 새끼 원숭이를 달고 다니는 데 익숙해진 듯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고 원숭이 역시 본능적으로 새 엄마의 몸에 두 팔을 두르고 두 다리를 밀착시킨 채 자연스럽게 매달려 있었다.

트위터 영상에는 “고양이가 새끼 원숭이를 돌봐줘 기쁘지만 친엄마는 어디 갔을까” “이것이 진짜 사랑이다”등 댓글이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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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실수? 참 사랑?…원숭이 달고 다니는 길냥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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