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t 규모, 200명 승선 최대 속력 26노트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하의·신의·장산면 섬지역에 쾌속선 퍼스트엔젤호가 17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유)신진해운 소속의 쾌속선 퍼스트엔젤호는 2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170t 규모로 최대속력은 26노트이다.
목포에서 장산 북강을 경유해 하의 웅곡과 신의 상태서리까지 70여분이 소요되며, 이후 도초 우이도선착장의 접안시설이 완료되면 우이도까지 기항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하의권역을 운항하던 조양운수㈜ 엔젤호가 지난해 6월 30일 운항을 중단한 이후 대체 운항할 면허신청자가 없어 부득히 민간이전 보조사업으로 해상여객운송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해 (유)신진해운을 사업자로 확정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섬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힘을 기울여 더 이상 떠나지 않고 누구나 살고 싶은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엔젤호 취항식은 18일 하의면 웅곡선착장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여객선사 및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