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발 입국자에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요구키로

기사등록 2022/12/29 08:53:15

최종수정 2022/12/29 09:25:41

다음달 5일부터 적용

회복 증명 문서로도 대체 가능

[뉴욕=AP/뉴시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JFK 공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는 여객기에 승선한 승무원들이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하던 입국자 강제 격리 조치를 내달 8일부터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입국자에 대해 5일간의 강제 격리와 3일간의 자택 관찰을 의무화하고 있다. 2022.12.27.
[뉴욕=AP/뉴시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JFK 공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는 여객기에 승선한 승무원들이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하던 입국자 강제 격리 조치를 내달 8일부터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입국자에 대해 5일간의 강제 격리와 3일간의 자택 관찰을 의무화하고 있다. 2022.12.2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이 해외 여행 규제를 풀기로 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온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받을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미국 연방 보건 관리들의 말을 인용, 중국에서 미국으로 비행하는 승객들은 비행기 탑승 이틀 전 검사를 받고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비행 10일 전 양성 반응을 보인 승객의 경우, 음성 확인서가 아닌 자신이 회복했음을 증명하는 문서로 대신할 수 있다.

이같은 조치는 다음달 5일 0시(현지시간)부터 적용된다.

미 당국은 중국 방역당국의 투명성 부족 등에 대해 우려를 보여왔다. CNN은 중국이 갑작스럽게 코로나19 관련 보건  정책을 종료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대응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8일부터 중국은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를 종료하고, 자국민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 인도, 대만,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등도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방역 규제 방침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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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발 입국자에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요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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