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역~약수역까지 전원 차단해야 수습 가능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3일 오전 6시24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구간 선로에서 연기 발생하자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6시38분부터 구파발역~약수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을 멈춰세웠다.
상행 방면인 구파발역은 무악재역으로부터 5개역 떨어졌고, 하행 방면인 약수역은 독립문역에서 7개역이나 멀다. 이날 사고로 영향을 받은 역은 총 14개다.
얼핏 봐도 상당한 구간의 통제는 수습을 위한 불가피한 대처였다. 사고 처리를 위해서는 전원 공급을 끊어야 하는데, 무악재역~독립문역 구간만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전원 공급은 전체가 아닌 몇몇 구간으로 세분화된다. 무악재역과 독립문역은 구파발역~약수역 구간으로 묶여 관리된다.
공사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아마 전원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한 것 같다. 전원으로 인한 문제는 완전 단전을 한 뒤 복구에 돌입해야 한다. 무악재~독립문역에서 사고가 났지만, 전력 공급 구간은 구파발역~약수역이기에 모두 운행을 멈췄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사고 발생 후 구파발역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타 구간을 운행했다. 소방당국이 대처에 나서면서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오전 7시36분 조치가 완료됐다. 공사는 점검을 거쳐 오전 8시12분 3호선 전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상행 방면인 구파발역은 무악재역으로부터 5개역 떨어졌고, 하행 방면인 약수역은 독립문역에서 7개역이나 멀다. 이날 사고로 영향을 받은 역은 총 14개다.
얼핏 봐도 상당한 구간의 통제는 수습을 위한 불가피한 대처였다. 사고 처리를 위해서는 전원 공급을 끊어야 하는데, 무악재역~독립문역 구간만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전원 공급은 전체가 아닌 몇몇 구간으로 세분화된다. 무악재역과 독립문역은 구파발역~약수역 구간으로 묶여 관리된다.
공사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아마 전원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한 것 같다. 전원으로 인한 문제는 완전 단전을 한 뒤 복구에 돌입해야 한다. 무악재~독립문역에서 사고가 났지만, 전력 공급 구간은 구파발역~약수역이기에 모두 운행을 멈췄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사고 발생 후 구파발역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타 구간을 운행했다. 소방당국이 대처에 나서면서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오전 7시36분 조치가 완료됐다. 공사는 점검을 거쳐 오전 8시12분 3호선 전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1시간30분이 넘는 운행 중단에 독립문역~약수역 내에 목적지를 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긴급재난문자와 뉴스로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부랴부랴 다른 교통 수단 확보에 나서면서 구파발역 환승센터에는 평소보다 긴 줄이 이어졌다.
하필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지는 최강 한파까지 찾아와 시민들은 때 아닌 교통대란과 추위라는 이중고를 견뎌야했다. 직장에서는 3호선 이용 출근자들의 지각 사례가 속출했다.
공사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원인 분석에 나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필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지는 최강 한파까지 찾아와 시민들은 때 아닌 교통대란과 추위라는 이중고를 견뎌야했다. 직장에서는 3호선 이용 출근자들의 지각 사례가 속출했다.
공사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원인 분석에 나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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