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만찬…주메뉴 돼지고기보쌈
尹, 손흥민 완장·사인볼·유니폼 선물로 받아
대표팀 귀국 비행기편 어려움에 전용기 검토도
만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로부터 포르투갈전 주장 완장을 선물받은 윤 대통령은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어려운 경기를 잘 해낸 것처럼 저도 대통령으로서 국가가 어려운 일을 처할 때마다 책임감을 갖고 여러분이 보여준 투혼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로 받은 윤 대통령은 축구공을 가슴으로 받아 트래핑하는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규성 선수가 자신보다 손흥민 선수가 잘생겼다고 하자, 손흥민 선수가 "민재가 (외모) 1등"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이어 조규성 선수 등과 어깨동무를 하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선수들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만찬이 끝난 뒤 국가대표팀 21명을 일일이 배웅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